제주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 교육의 길 묻는 ‘시민강좌’ 개최

2023. 8. 19. 18:42Notice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맞아 변화 중인 세계에서도 변하지 않는 학교 현실을 돌아보는 전문가 초청 시민강좌가 제주에서 열린다.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이사장 안재홍)은 오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교육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월교육공동체가 주최하고 이음이 주관하는 이번 시민강좌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애월교육공동체는 납읍초, 애월초, 애월중, 이음이 함께 하고 있다. 

오는 14일 진행되는 1강은 저녁 7시 20분부터 100분간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과 ‘제주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여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달 27일 저녁 7시 20분부터 100분간 진행되는 2강은 정혜진 변호사가 ‘법의 미래와 교육’을 주제로 변화하는 세상에서의 법의 미래와 교육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정 변호사는 현재 방영 중인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원저자로 ‘지구를 위한 법학(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0)’을 함께 펴낸 지구법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3강은 11월 10일 저녁 7시 20분부터 진행되며, 강의는 ‘의료의 미래와 교육’을 주제로 코로나 19를 돌아보고 기후위기 시대 의료의 미래와 교육에 대해 설명할 이의철 원장이 나설 예정이다. 

이 원장은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부속의원 원장으로 ‘기후미식-우리가 먹는 것이 지구의 미래다(위즈덤하우스, 2022)’,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니들북, 2021)’등 기후위기 시대의 건강과 식생활에 대해 꾸준히 책을 펴내고 연구한 의사다. 

같은 달 24일 저녁 7시 20분에는 곽노현 이사장이 ‘공교육과 학교의 미래’를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다. 

서울시 교육감을 지낸 곽 이사장은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으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이사장도 맡고 있다. 강좌를 통해 공교육이 변해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시민강좌는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애월읍 납읍동1길 12-1)에서 열리며 선착순으로 신청한 애월지역 학부모와 교사가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구글 폼(https://forms.gle/qMoua4vNo4oc6XhR7)을 통해 가능하며 개별 강좌 신청은 불가능하고 4강 모두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4강을 모두 들으면 2만 원 상당의 텀블러를 선물로 증정한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